
그땐 그냥 들었던 말인데지금 생각하니 그 말이 날 살렸다.시간이 지나야 이해되는 말이 있다.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땐별 감흥이 없었다.그냥 흔한 조언 같았고왠지 모르게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 같았다.근데 요즘 들어자꾸 그 말이 떠오른다.“버틴 것도 잘한 거야.”그게 이렇게마음을 꿰뚫고 들어올 줄 몰랐다.시간이 흐른 뒤에야그 말이 무슨 의미였는지조금씩 알 것 같다.이제야 그 말이위로였다는 걸 알아챘다.말은 그때 했지만내 마음속에 도착한 건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