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설계 11

헬스장을 등록했는데도, 루틴이 안 붙는 이유는 의지 때문이 아니었다

헬스장은 등록했는데도 운동이 안 붙는 이유. 나도 그랬다. 루틴이 안 되는 건 의지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였다. 헬스장은 등록했다.운동도 몇 번은 나갔다.근데 어느 순간부터 또 안 가게 됐다.이유는 뻔했다. ‘내가 게을러서’.그렇게 스스로를 몰아붙였다.근데 진짜 이유는 그게 아니었다.루틴이 없었던 거다.운동이 습관이 되려면,그 운동이 들어갈 자리가 있어야 한다.시간표든, 하루 흐름이든,‘운동’이라는 단어가 얹힐 구조가 없었던 거다.그걸 몰랐다.그냥 등록하고, 알아서 가겠지 생각했다. 처음 바꾼 건 단 하나.운동 시간을 하루 중 같은 시간에 고정한 거였다.점심 전에 30분, 딱 그거 하나.루틴은 자리를 만들어주면자기 몸으로 붙는다.그 뒤로 중요한 건 운동의 강도보다‘시간 흐름이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

루틴은 보여주지 않아도 인식된다

진짜 브랜딩은 포장이 아니라 루틴에서 완성된다. 반복되는 선택이 곧 정체성이 되고, 그게 브랜드다.브랜딩은 멋진 말이나 예쁜 디자인이 아니다.매일 반복하는 루틴이 쌓일 때,사람들은 나를 ‘기억’하게 된다.한 번의 강렬함보다열 번의 일관됨이 더 강하다.나는 매일 글을 쓴다.루틴을 기록하고,티스토리와 인스타그램에 흔적을 남긴다.그 자체가 브랜드의 기초 설계가 된다.브랜딩은‘나는 누구인가’를 말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나는 무엇을 반복하고 있는가’에서 시작된다.기억해야 할 건 이것이다.강한 브랜드는 시끄럽지 않다.조용히 루틴을 지키고,그 루틴이 사람들 머릿속에패턴처럼 남게 만든다.내가 지금 쌓고 있는 이 하루하루는콘텐츠 이전에 브랜딩의 증거다.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내가 어떤 사람인지 잊지 않기..

살아 있다는 건, 방향이 있다는 뜻이다

하루하루가 흐르지 않고 쌓이려면, 방향이 있어야 한다. 살아 있다는 건 흘러가는 게 아니라 움직이는 것이다.아침에 눈을 떴을 때,‘오늘 뭐 하지?’라는 질문은 너무 흔하다.하지만“나는 어디로 가고 있지?”라는 질문은,삶을 살아 있게 만든다.살아 있다는 건단지 숨 쉬고 있는 게 아니다.움직이고, 쌓이고,흔적이 남는 삶을 사는 것이다.방향이 없으면루틴도, 성취도, 기록도 모두 흩어진다.방향이 있어야그 하루가 목적지를 향해 쌓인다.지금 내가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이유도그냥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살아 있는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다.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나만은 방향을 지닌 사람으로 존재하자.그러면,하루가 시간 낭비가 아니라살아 있는 증거가 된다.

단단하게 버는 사람은 조용히 자산을 키운다

718프로젝트는 빠른 돈이 아니라 ‘단단한 자산화’의 실험이다. 하루하루 쌓아가는 흐름이 결국 증명이 된다.누군가는 말한다."그걸로 얼마나 버는데?""그거 해서 진짜 되겠어?"하지만 나는 안다.돈을 크게 번 사람은절대 초반에 소란스럽지 않다는 걸.#718프로젝트는속도전이면서도 기준의 실험이다.나는 지금‘말하지 않고 쌓아가는 자산의 흐름’을하루 단위로 증명하고 있다.자산은 한 번에 쌓이지 않는다.기록, 루틴, 전략, 구조…이 모든 게 ‘돈의 언어’로 바뀌는 흐름을 만드는 중이다.718이라는 숫자에는목표가 아니라 증명이 있다.나는 보여주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게 아니라내가 실제로 이 흐름 안에서 살아 있는 사람임을 증명하려고 만든 거다.누가 봐도,“이건 구조다”라고 말할 수 있는 흐름.그게 진짜 자산..

카테고리 없음 2025.04.22

진짜 관계는 기대하지 않고, 기댈 수 있다

진짜 관계는 계산 없이 이어진다. 서로 기대지 않더라도 기댈 수 있는 사람, 그게 단단한 연결이다.관계가 흔들릴 때마다우린 자꾸 묻는다."내가 뭘 잘못했지?""왜 이 사람은 이렇게 변했지?"하지만 진짜 단단한 관계는기대하지 않더라도, 기댈 수 있는 관계다.기대가 많은 관계는 자주 실망한다.하지만기대하지 않고 믿는 관계는 오래 간다.그건상대가 잘해서가 아니라,내가 단단해졌기 때문이고,기대 대신 기준을 세운 사람이기 때문이다.누군가와 오래 가고 싶다면설명하지 말고,있는 그대로의 나로 서 있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그때 비로소서로 기댈 수 있게 된다.진짜 관계는붙잡는 게 아니라같은 방향으로 걷는 거다.기대는 줄이고,기댈 수 있게 하자.그게 단단한 관계의 시작이다.

단단한 사람은 말로 무너지지 않는다

단단한 사람은 말보다 무게가 있다. 말로 흔들리지 않고, 말로 증명하려 하지 않는다. 진짜 단단함은 조용하다.어떤 사람은말 몇 마디에 무너지고,어떤 사람은묵묵히 걸어가며 말 없이 무게를 증명한다.단단한 사람은‘말로 증명하려 하지 않는다.’말을 줄이고,행동으로 채운다.그 사람 곁에 있으면말하지 않아도 믿을 수 있다.말은 가볍다.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그러나 무게는 아무나 가질 수 없다.세상이 시끄러워도그 사람은 조용히,자기 루틴을 지키고,자기 철학을 다듬고,자기 방향으로만 걷는다.말보다 단단한 사람은절대 가볍지 않다.무너지지 않는다.그런 사람은 결국,말이 아닌 ‘시간’으로 증명된다.오래 걸리는 대신,오래 남는 사람이 되자.그게 진짜 단단한 사람이다.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통찰로 끌어올려라

감정은 억제 대상이 아니라 통찰의 재료다. 생각은 감정을 따라 흐르고, 삶의 방향은 그 흐름에서 생겨난다.사람은 감정의 존재다.생각이 흐르기 전, 감정이 먼저 움직인다.우리는 흔히 ‘이성적으로 생각하자’고 하지만그 이성조차도 감정에서 출발한 경우가 많다.억누른다고 사라지지 않는다.무시한다고 방향이 생기지 않는다.진짜 성숙함은감정을 이기는 게 아니라,감정과 ‘같이 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감정을 들여다보자.화가 난다면, 그 밑에 뭐가 있는지 살펴보자.두려움이 있다면, 거기서 어떤 갈망이 생기는지 적어보자.그게 바로 통찰이고, 자기이해다.감정은 깨달음의 언어다.우리가 뭘 원하는지,어디서 멈췄는지 알려주는 신호다.기록하자.생각보다 감정이 먼저 흐르는 걸 인정하고,그 감정을 분석하지 말고, 대화하자.그러면생각..

지금 내 몸은 내가 살아온 방식의 증거다

지금 내 몸은 내가 살아온 방식의 증거다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훈련의 리듬과 축적된 시간은 결국 몸으로 드러난다. 진짜 루틴은 눈에 보인다.거울을 보면 알 수 있다.지금 내 몸은 내가 살아온 시간의 흔적이다.운동은 배신하지 않는다.하지만 문제는 ‘운동’이 아니라,운동을 얼마나 꾸준히 ‘살아냈냐’는 거다.대단한 루틴이 아니어도 괜찮다.하루 30분이라도,10년을 반복하면 그건 철학이 된다.어떤 사람은 몸을 키우기 위해 시간을 쓰고,어떤 사람은 몸을 망치면서 시간을 보낸다.그리고 10년 후,두 사람의 차이는 거울 앞에서 정확히 드러난다.몸은 정직하다.눈속임이 통하지 않는다.말로 포장할 수 없는 유일한 자산이 바로 내 몸이다.지금부터는 보여주면 된다.내가 어떤 시간을 쌓아왔는지,설명하지 않고도내 몸이 말하게 ..

30대는 원래 흔들리는 시간이다, 다만 가만히 있어선 안 된다

30대는 원래 흔들리는 시간이다, 다만 가만히 있어선 안 된다30대는 더 이상 어린 나이가 아니다. 방향이 없다면, 최소한 ‘방향을 찾는 행동’은 시작해야 한다.서른이 되면 많은 게 바뀐다.정신 차려보니 나이는 어느덧 30대.하지만 내 안엔 아직도 20대의 불확실함이 남아있다.문제는, 이 시점부터는 “불확실함도 책임”이 된다.30대의 가장 큰 착각은‘아직 준비가 안 됐다’는 생각이다.사실 준비가 안 된 게 아니라,이제는 ‘준비 없이도 뛰어야 하는 시간’에 들어온 거다.방향이 안 잡혔다고? 괜찮아.하지만 방향이 없다는 이유로 멈춰 있는 건 괜찮지 않다.움직여야 한다.작은 루틴이라도, 하루 10분이라도나를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방향이 없어도, 방향 쪽으로 가고 있어야 한다.그게 30대의 생..

40대의 무게는 견디는 게 아니라 다지는 것이다

40대의 무게는 견디는 게 아니라 다지는 것이다40대는 버티는 나이가 아니라, 기반을 다져야 할 시기다. 무너짐 없이 단단해지는 삶의 루틴이 필요하다.40대가 되면 삶의 속도가 바뀐다.예전엔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여유가 있었다면,지금은 **"이대로는 안 되겠는데?"**라는 자각이 앞선다.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40대는 무너지는 나이가 아니라,'바닥을 다지는 나이'다.지금의 위기는 단단함을 만드는 압력일 뿐이다.움츠러들 게 아니라,단단하게 정리하고 다시 설계할 타이밍이다.관계든, 체력이든, 돈이든—균열은 반드시 온다.그걸 ‘막으려’ 하지 말고‘준비된 나’로 맞이하자.40대는 인생의 허리다.허리가 무너지면 몸 전체가 흔들리고,허리가 단단하면 그 위에 뭐든 다시 쌓을 수 있다.지금, 삶의 허리를 단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