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의힘 9

EP.05 – 나는 기계보다 느리지만, 기계보다 단단하다

속도는 이미 기계에게 넘겨줬다.그러나 단단함과 방향만큼은, 나는 절대 넘기지 않는다.요즘 세상은 빠른 게 이긴다.눈에 띄는 건 더 빠른 사람이고,돈이 되는 건 더 많이 올리는 콘텐츠다.기계는 이미 우리보다 빠르다.그 싸움은 끝났다.나는 더 이상속도로 승부를 보지 않는다.속도를 놓은 대신,나는 방향을 붙잡았다.기계는 지치지 않는다.그런데 사람은, 너무 쉽게 무너진다.루틴은 흐트러지고, 감정은 무뎌지고,자존감은 비교 속에 깎여나간다.그럴 때 나는 이렇게 말한다."그래도 나는 멈추지 않는다."그게 사람의 방식이다.그게 내가 기계보다 나은 단 하나의 방식이다.AI는 대체할 수 있다.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내 목소리도 흉내낸다.하지만기계는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법을 모른다.속도를 늦춰야 할 때를 모른다.절..

EP.04 – 살아 있는 사람의 증거는 결국 루틴이다

AI가 일상을 대체하는 시대, 루틴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사람으로 남기 위해, 나는 매일 같은 선택을 반복한다.요즘 루틴이란 단어가 너무 가볍다.룰루랄라 체크리스트, 유튜브 보고 따라 하는 아침 루틴,아무 생각 없는 ‘모닝 루틴 콘텐츠’들이 넘쳐난다.그러나 지금 시대에 루틴은, 생존 전략이다.왜냐면 AI가 너보다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운동 루틴? 머신러닝이 짜준다.글쓰기 루틴? GPT가 대신 써준다.일정 루틴? 자동화 스크립트로 돌아간다.문제는 사람들이 진짜 그렇게 살고 있다는 거다.직접 안 움직여도 되고, 직접 안 써도 되니까그냥 피드가 시키는 대로 따라가는 기계 같은 사람이 된다.그걸 루틴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그건 훈련된 반사작용이다.그건 ‘살아 있는 사람’의 ..

복리는 인격이다: 루틴이 말투를 바꾸고 선택을 만든다 [EP.06]

복리는 단순히 자산만 바꾸지 않는다. 끊기지 않는 루틴은 말투를 바꾸고, 행동을 바꾸며 결국 당신의 인격을 바꾼다.복리를 지켜낸 사람은 자산만 커지지 않는다.그 사람의 말, 태도, 선택까지 커진다.복리는 금융의 기술처럼 보인다.하지만 사실 복리는사람을 바꾸는 루틴의 철학이다.자산이 늘면, 말투가 바뀐다“이거 불합리한데요”“이 구조, 다시 봐야 하지 않나요?”→ 돈이 없을 때는 절대 꺼낼 수 없던 말복리는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 게 아니다.‘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말과 선택’의 폭을 늘리는 과정이다.행동이 바뀌면, 선택이 달라진다회식, 줄서기, 소모적 관계하지 않아도 되는 일까지 ‘해야만 하는 일’로 착각하게 만드는 건자산의 부재, 즉 선택권의 부재 때문이다복리는 매달 10만 원씩‘작지만 확실한 선택권’을 축..

투자정보 2025.05.23

복리는 수익률이 아니라 지속력이다: 장기투자에서 진짜 승자가 되는 조건 [EP.05]

복리의 승자는 높은 수익률을 맞춘 사람이 아니다. 끊기지 않고 유지한 사람이 결국 가장 많이 번다.시장보다 똑똑할 필요는 없다.하지만 시장보다 오래 있어야 한다.많은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쫓는다.오늘 12%, 다음 달 -8%…그래프를 보며 불안해하고,종목을 옮기고, 타이밍을 맞추려 한다.하지만 진짜 복리의 본질은 거기 있지 않다.복리는 수익률보다 ‘지속력’에 더 반응한다.현실 비교: 수익률 vs 지속력의 차이두 명의 투자자가 있다고 가정해보자.각각 월 30만 원씩 투자했지만 결과는 이렇게 달랐다:A 투자자 (단기 고수익)월 투자금: 30만 원연 수익률: 12%투자 기간: 2년최종 자산: 약 814만 원B 투자자 (지속 루틴 유지)월 투자금: 30만 원연 수익률: 7%투자 기간: 10년최종 자산: 약 5,0..

투자정보 2025.05.21

시간을 돈처럼 써야 부자가 된다: 흐름을 설계하는 사람의 사고방식

시간은 모든 자산의 시작이다. 돈보다 먼저 다뤄야 할 진짜 자산, '시간'의 설계법을 소개한다.돈은 잃어도 다시 벌 수 있다.하지만 흐른 시간은, 다시는 오지 않는다.경제적 자유를 말하지만,대부분의 사람은 시간을 무의식적으로 잃고 있다.시간은 감정이 아니라 구조다.시간의 흐름을 어떻게 쓰느냐가 곧자산의 흐름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로 연결된다.시간을 돈처럼 다루는 사람들일정을 계획표로 관리하는 사람과,그냥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은1년 뒤, 지갑의 잔고부터 달라진다.같은 1시간,누군가는 경제기사를 읽고누군가는 유튜브 쇼츠를 스크롤한다.이 반복이 누적되면,그 사람의 월급이 아니라 ‘시간의 쓰임새’가자산 격차를 만든다.경험담한때 나는 바쁘게만 살았다.그러나 ‘시간을 써도 아무것도 남지 않는’ 날들이 반복되자질문..

무너졌던 날,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

자기동기부여는 의지만으론 부족하다. 현실에서 실패를 복구하고,다시 성장하는 루틴을 어떻게 설계할 수 있었는지 실제 경험으로 풀었다. 예전엔, 의지만 있으면 뭐든 해낼 수 있다고 믿었다.계획도 세우고 다짐도 수없이 반복했다.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더 무겁고 느렸다.계속 밀리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모든 걸 놓아버리게 된다.그게 반복되면 자신감까지 무너진다.‘나는 안 되는 사람인가’라는 자책이 머리에 박히기 시작한다.그때 깨달은 게 하나 있다.성장 전략은 결심이 아니라 구조라는 것.의지보다 중요한 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최소 단위의 루틴이었다.나는 딱 하나만 정했다.매일 오전 30분, 휴대폰 없이 조용히 앉아 생각 정리하기.성과는 없었지만, ‘흐름을 끊지 않는다’는 감각이 돌아왔다.자기동기부여는 뭔가 대..

무뎌지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

감정에 무뎌지는 시대, 오히려 예민하게 살아남는 사람들의 방식은 다르다. 무뎌지지 않고도 단단할 수 있을까?요즘은 감정에 무뎌지라고 말하는 시대다.덜 느끼고, 덜 반응하고, 덜 흔들리라고.하지만 그런 말들을 따라 살다 보면나 자신까지 흐릿해지는 순간이 온다.무뎌지는 건, 살아남는 방법이 아니다.살아 있는 채로 살아남는 게 진짜다.감정을 느끼되 휘둘리지 않는 사람.상처는 받아도 흐트러지지 않는 중심.그건 타고나는 게 아니라,계속 다듬어온 루틴에서 만들어지는 힘이다.나는 감정이 무기라고 믿는다.한 번도 감정을 버리지 않았고,지금 이 순간도 감정으로 글을 쓰고, 사람을 보고,삶을 설계한다.

감정 앞에서도 돌아오는 사람

감정에 무너지는 순간에도 자신을 되돌릴 줄 아는 사람, 그것이 진짜 단단한 사람이다. 무너져도 다시 방향을 기억하는 존재에 대하여.누구나 무너진다. 감정 앞에서는 더 그렇다. 사랑, 두려움, 실망, 외로움, 상실감... 이성적이고 단단해 보이는 사람도 그 안에서는 흔들리고, 숨기고, 무너지곤 한다.나도 그랬다. 겉으로는 단련된 루틴과 성실함으로 살아가지만, 캠핑지의 조용한 불빛 아래, 동생 내외에게 털어놓고 나서야 비로소 내 안의 허물어짐을 인정할 수 있었다.그 순간들. 혼술로 흘려보내는 밤들. 말없이 웅크리고 책장을 넘기며, 그 안에서라도 나를 찾고 싶었던 시간들. 그건 회피가 아니라, 돌아오기 위한, 나만의 방식이었다.무너지는 건 누구나 한다. 하지만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방향을 기억하고, 조용히 자..

일상 2025.04.20

운동은 근육보다 꾸준함이 먼저다

꾸준한 운동은 외형보다 삶의 리듬을 만든다. 지속 가능성이 결국 몸을 만든다.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하면서‘근육’부터 떠올려.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꾸준함이야.꾸준함 없이 만들어진 몸은잠깐 반짝이고 사라져.몸을 만든다는 건시간을 쌓는 일이지,단기간의 노력이 아니거든.오늘 30분이라도 움직였는가.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졌는가.그 리듬을 이어가는 게진짜 훈련이야.눈에 보이는 변화는느리게 오지만,생활에 스며든 루틴은평생을 바꿔.멋진 몸보다 멋진 습관.그게 먼저야.

카테고리 없음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