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방향이 필요할 때 24

복리 효과를 최대화하는 방법: 월 10만 원 투자로 10년 뒤 얼마나 불어날까?

복리는 시간이 만드는 부의 마법이다. 투자하지 않으면 물가에 밀린다. 월 10만 원의 가치, 지금부터 직접 계산해보자.“10만 원으로 뭘 하겠어.”많은 사람들이 말하지만,그 10만 원을 지금부터 투자한 사람과그냥 소비하거나 저축만 한 사람의 10년 뒤는완전히 다르다.복리로 불리는 돈 vs 가만히 두었을 때의 돈월 10만 원 투자 시 (연 수익률 7%)10년 후 총 납입금: 1,200만 원복리 자산: 약 1,680만 원복리 수익: 약 480만 원물가상승률 3% 기준으로 보면?현재 1,200만 원의 실질 구매력은10년 뒤 약 890만 원 수준으로 감소다시 말해, 투자 없이 저축만 하면실질적으로 약 310만 원 손해를 보는 셈이다투자 안 하면 어떻게 되나?매달 10만 원을 그냥 저축했다면→ 10년 후에도 1,..

〈말투는 자산이다〉 자유는 사표를 안 던져도 될 때 온다: 진짜 퇴사란 무엇인가 [EP.06]

자유는 회사를 나갈 수 있을 때가 아니라, 나가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표보다 중요한 건 선택할 수 있는 자산이다.진짜 퇴사는 뭐라고 생각하는가?사직서 한 장을 인쇄해서 팀장 앞에 내미는 걸까?그날로 짐 싸서 사라지는 결단일까?아니다.진짜 퇴사는 이미 ‘마음속에서 먼저 끝난 사람’이 하는 것이다.그리고 그 사람은 대부분사표를 던지지 않는다.사표를 안 던져도 되는 사람그는 선택지가 있다.회사가 망해도 괜찮고,상사에게 예스만 하지 않아도 되고,새로운 일을 알아볼 여유가 있고,단기간의 공백을 감당할 자산이 있다.이 모든 것이 모여그를 “사표를 쥔 채 일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든다.반대로, 자유가 없는 사람은?매일 퇴사를 상상하면서도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울면서 출근하며“한 달만 더 버티자”..

〈말투는 자산이다〉 일과 돈 사이, 선택이 있는 사람: 내가 일하는 이유를 다시 묻다 [EP.05]

지금 하는 일이 하고 싶은 일인가, 해야만 하는 일인가. 그 차이를 만든 건 결국 돈이다. 30대라면 이 질문에서 도망치지 말자.“이 일이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걸까?”“아니면 어쩔 수 없어서, 붙잡고 있는 걸까?”누구나 한 번쯤 자문한다.하지만 대부분은 이 질문을 얼른 접어둔다.왜냐하면,돈이 없으면 이 질문에 ‘아니오’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일과 돈 사이, 선택의 유무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 사이에는'자산의 두께'라는 장벽이 있다.그 장벽을 넘지 못하면,일이 싫어도 버티고,사람이 싫어도 웃고,회사를 나가고 싶어도 남아야 한다.어떤 사람이 선택을 한다?여유 있는 사람:“이 일은 내가 택한 것이다.”→ 일이 힘들어도 주체적인 감정이 생긴다.여유 없는 사람:“그만두면 바로 무너져요.”→ 일이 ..

〈말투는 자산이다〉 자유자금, 말하지 않고 말하는 힘: 통장 하나의 심리적 영향력 [EP.04]

말하지 않아도 드러나는 경제적 여유. 30대라면 자유자금 통장 하나가 태도와 말투까지 바꾼다는 사실을 체감해야 할 때다.회사의 회의실, 상사의 말 한마디, 뜻하지 않은 야근 요청.이 모든 순간에서 어떤 사람은 거절하고,어떤 사람은 말없이 따라간다.그리고 아무 말 안 해도,“저 사람은 당당하다”는 인상이 남는 사람이 있다.왜일까?그 사람은 말하지 않고도 말하고 있다.그 힘의 정체는 ‘자유자금’이다.자유자금이란 무엇인가?월급과 생활비 외,자기만을 위한 심리 방어금쓰지 않아도 존재만으로 행동을 지탱해주는 통장일종의 "내가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신호1. 불합리한 상황에 침묵하지 않는다“이건 아닌 것 같아요.”→ 통장이 없으면 불가능한 말이다.2. 회의에서 자신 있게 의견을 말한다“저는 이 방향이 더 낫다고 ..

〈말투는 자산이다〉 질문은 계좌에서 나온다: 눈치 보는 말투의 심리학 [EP.03]

왜 누구는 직설적으로 질문하고, 누구는 조심스럽게 묻는가? 그 차이는 자산 상태에서 시작된다. 30대라면 지금 말투를 점검할 타이밍이다.“이건 왜 이렇게 되는 거죠?”“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혹시... 이게 맞는 걸까요?”두 문장은 본질은 같다.하지만 상대가 느끼는 무게,스스로 말할 때 느끼는 자신감은 완전히 다르다.이 말투의 차이는 성격 때문이 아니다.질문은 계좌에서 나온다.질문조차 눈치를 보게 되는 이유사람은 경제적으로 불안할수록상대의 감정, 반응, 인상에 더 민감해진다.특히 회사에서는 “실수하면 안 돼”라는 압박이자신의 말을 줄이고, 질문을 흐리게 만든다.그런데 그건 ‘조심성’이 아니라,경제적 방어 심리의 발현이다.말투가 바뀌는 기준은 통장이다여유 있는 사람:“이 방식은 왜 이렇게 되어 있죠?”→ ..

〈말투는 자산이다〉 관계를 끊지 못하는 사람: 회식과 줄서기 뒤의 통장 [EP.02]

회사에서 거절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이유는 성격이 아니다. 자산이 없으면 인간관계조차 선택하지 못한다는 현실을 직면해보자.“회식이 너무 싫은데도, 결국 또 따라갔어요.”“이 라인을 타야 승진이 쉬워요. 개인 감정 따질 상황이 아니라서요.”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대개 자기가 “성격이 둥글다”고 생각한다.하지만 깊게 들여다보면,그건 성격이 아니라 ‘경제적 선택권 없음’에서 오는 무력한 적응이다.자산이 없으면 관계도 선택하지 못한다통장에 여유가 없는 사람은상사의 부당한 요구도 참고,줄서기 모임에도 눈치로 끌려간다.왜냐면 ‘잘릴 수 없다’는 불안이 가장 큰 결정 기준이기 때문이다.“관계 망쳐도 돼.”라는 말은자산이 있어야 할 수 있는 말이다.비교해보자경제적 여유에 따라 회사 안에서 행동은 이렇게 달라진다1. 회..

<말투는 자산이다> 돈이 없으면 말투가 바뀐다: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의 언어 [EP.01]

경제적 여유는 말투를 바꾼다. 30대가 자산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진짜 이유는, ‘말하는 방식’부터 달라지기 때문이다.“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이 말을 회의에서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는 사람이 있고,“죄송한데요… 제가 잘 몰라서…” 하며 먼저 움츠러드는 사람이 있다.둘의 차이는 뭘까?성격일까? 사회성일까?아니다.통장 잔고의 차이다.말투는 자산을 반영한다심리학 연구에 따르면,사람은 재정적으로 불안정할수록 자기 주장을 줄이고타인의 눈치를 보며 말하게 된다.반대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은더 과감하게, 명확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이는 직장 내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여유 있는 사람: “이건 비효율적입니다.”여유 없는 사람: “그냥 시키는 대로 할게요…”> 출처: Kahneman & Tversky, 『Pro..

경제적 자유가 선택지를 바꾼다: 돈이 없으면 ‘해야 할 일’, 있으면 ‘하고 싶은 일’

30대 자산관리는 단순한 저축이 아니다. 회사 안에서조차 행동을 바꾸는 경제적 자유의 힘, 그리고 그 시작 방법을 소개합니다.“지금 일이 마음에 안 들어도 그만둘 수는 없어요.”“회식, 눈치, 정치까지 다 감수해야죠. 월급이 끊기면 큰일이니까요.”이런 말들,단순한 태도의 문제가 아닙니다.경제적 여유가 없으면, 회사 안에서도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이 됩니다.-돈이 없으면 ‘해야 할 일’, 있으면 ‘하고 싶은 일’경제적 자유란 거창한 개념이 아닙니다.한 달 수입이 끊겨도 삶이 무너지지 않고,내가 원하지 않는 일에 “NO”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그게 선택권입니다.그리고 이 선택권은 실력이 아닌,통장 잔고에서 나옵니다.경제적 여유는 태도와 행동을 바꾼다1. 리스크에 대한 태도여유 있는 사람: “이건 비효율적..

30대라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인생 이벤트 비용: 미루면 빚, 준비하면 자산

집, 차, 결혼, 출산처럼 예고된 인생 이벤트를 빚으로 맞지 않으려면? 30대부터 가능한 현실적 자산 준비 전략을 소개합니다.30대에 접어들면 인생의 굵직한 이벤트들이 몰려옵니다.집 전세, 차 구입, 결혼식, 출산.이 이벤트들 대부분은 “그때 되면 알아서 해결되지 않을까”라는막연한 낙관으로 맞이되곤 합니다.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대부분의 경우 빚으로 시작하게 됩니다.미루면 빚, 준비하면 자산전세 보증금 수천만 원차 계약금, 할부 부담결혼 비용 2천~5천만 원출산과 육아비용 + 소득 공백한 번에 겹칠 경우,30대 한 해 지출이 1억을 넘기기도 합니다.이때 준비된 자금이 없다면, 신용카드, 대출, 가족의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실제로 30대에 결혼한 제 지인은, 결혼자금 모두 빚으로 시작해서, 출산..

노후 준비는 빠를수록 가볍다: 30대와 40대의 은퇴 자금, 왜 2배 차이 나는가?

30대에 노후 준비를 시작하면 40대보다 가볍게 끝낼 수 있습니다. 복리와 시간의 차이가 만든 노후 자산 격차를 현실적으로 분석합니다.“노후 준비는 아직 이르지 않을까?”30대라면 대부분 한 번쯤 이렇게 생각합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준비의 무게는 더해집니다.늦게 시작할수록 ‘필요 금액은 같고’, 매달 부담만 커집니다.30대와 40대의 은퇴자금, 얼마나 차이 날까?예를 들어,30세부터 매달 20만 원을 7% 수익률로 투자하면60세엔 약 5,100만 원이 모입니다.반면 40세부터 같은 조건으로 시작하면30년이 아닌 20년 투자, 총액은 약 2,000만 원 수준에 그칩니다.10년 차이는 자산에서 2배 이상 격차를 만들어냅니다.시간이 곧 자산입니다.준비는 빠를수록 가볍다30대의 장점은 금액이 작아도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