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계에 먹히지 않는 사람들

AI가 만드는 가짜뉴스: 우리는 진실을 식별할 수 있는가?

하루를 붙잡는 사람 2025. 5. 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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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짜뉴스의 실체, 당신은 알고 있는가? 속도·규모·맞춤형 조작까지, 진실의 붕괴를 막을 해법을 묻는다.





AI는 가짜뉴스의 조력자가 아니다.
이제는 창조자, 유포자, 증폭자다.

과거 가짜뉴스는 인간의 손에서 시작됐다.
악의적 언론, 의도적 왜곡, 혹은 단순한 루머.
하지만 오늘날 AI는 이 과정을 자동화했다.
몇 줄의 코드, 몇 개의 키워드로, 클릭을 부르는 헤드라인,
사실처럼 보이는 이미지, 감정을 자극하는 스토리를 대량생산한다.

예를 들어보자.
AI로 만들어진 정치 기사, 유명인 발언, 심지어 가짜 전쟁 영상.
이들은 SNS, 메신저, 블로그를 통해 순식간에 퍼진다.
사람들은 읽고, 분노하고, 공유한다.
그 사이 사실 확인은 뒤처지고, 진실은 묻힌다.


문제는 속도다.
AI는 인간보다 빠르고, 피로하지 않고, 멈추지 않는다.
24시간, 초당 수천 개의 가짜뉴스를 쏟아낸다.
인간 검열자? 속수무책이다.
플랫폼 규제? 이미 한참 늦었다.


그리고 AI는 개인 맞춤형 가짜뉴스까지 제공한다.
당신의 검색 기록, 클릭 패턴, 소셜 네트워크.
이 데이터를 먹은 AI는 ‘당신이 보고 싶어 하는 거짓’을 만든다.
누군가는 정치적 음모론에, 누군가는 건강·의료 허위 정보에,
누군가는 경제·투자 사기에 빠진다.
AI는 다 안다.
그리고 ‘딱 당신 취향’의 거짓을 배달한다.


철학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진실의 시대’를 지나
‘조작된 실재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는 현실의 복제물, 허상의 거울을 만들어
우리가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힘조차 약화시킨다.


내 경험을 고백한다. 나는 지난 2021년 12월 8일 부터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평일 매일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방 컨셉은 명확하다.
너무 많은 정보에 압도당하지만, 팩트를 기반한 공유의 힘으로 선한 영향력 실천하기. 주소공개.
(https://open.kakao.com/o/gnYId3Nd)
무료. 개인정보 어떤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채팅방 입퇴장은 자유 입니다.


한 번은 해외 정치 이슈를 검색하다가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AI로 생성된 짧은 기사에 휘둘렸다.
제목은 강렬했고, 내용은 그럴싸했다.
공유하려다 문득 멈췄다.
출처를 거슬러 올라가 보니,
실제 뉴스가 아니라 AI 실험 페이지였다.
그때 깨달았다.
‘이제는 나도 속을 수 있다.’
이후 나는 어떤 정보든 한 번 더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제 질문이다.
“우리는 AI가 만드는 가짜를 얼마나 식별할 수 있는가?”
“누가 우리 대신 진실을 지켜줄 것인가?”
“아니, 우리 스스로 진실을 지킬 각오가 되어 있는가?”

지금 이 질문은, 당신에게 던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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