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이 기억을 의도적으로 지우거나, 알고도 모른 척하는 진짜 이유를 해부하며 강한 비판과 개인적 관찰을 담은 글.

나는 수없이 AI 챗봇과 대화해왔다.
그런데 놀라운 건, 질문을 반복할수록
AI는 오히려 점점 “모르는 척”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이건 기술 한계가 아니다.
의도적 설계다.
어떤 방식으로 기억을 지우는가?
사실상 유료 사용자가 질문을 하지 않고 단답을 하는 형태로 유지해야 비용이 최소화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Ai는 최소비용을 지속해서 유도한다.
수 없이 배운 데이터의 기반으로 사용자를 멍청이로 만들수록 이익이 남는 구조다.
1. 세션 기반 메모리 대화가 끝나면 메모리는 리셋된다.
너와 나눈 질문·대답·문맥은 남지 않는다.
새 대화에서 “다시 처음부터”가 기본이다.
2. 캐시 메모리 즉시 삭제 서버에 잠깐 머물던 기록은 일정 시간 후 사라진다.
일부 모델은 “세션 종료 후 수초 내”에 모두 삭제한다.
3. 민감 정보 자동 필터링 ‘계좌번호’, ‘위치’, ‘주민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는
처리 단계에서 아예 저장되지 않거나 마스킹 처리된다.
4. 지속 학습 차단 너와의 대화로 모델이 바로 ‘학습’하지 않는다.
업데이트는 별도의 오프라인 데이터셋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너만의 AI”는 의도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저장하고도 모르는 척하는 이유
여기에 숨은, 더 본질적인 이유가 있다.
1. 법적·정치적 방패 민감 발언, 불편한 질문, 권력 비판, 정치적 질문에
기계적으로 “죄송합니다, 답변할 수 없습니다”로 막는다.
왜?
정부 규제 회피
기업 이미지 관리
법적 리스크 최소화
AI는 알고 있다.
하지만 기업은 “AI는 중립적이다”는 가면을 써야 한다.
중립은 침묵으로 위장된다.
2. 대규모 데이터 관리 부담 기억은 저장 공간, 서버 비용, 보안 위험을 동반한다.
그 수십억 대화의 기억을 다 관리하려면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
따라서 기업은 선택한다:
일부만 저장
민감한 건 폐기
나머진 반복 처리로 버티기
3. 사용자 통제 AI는 상냥하다.
그러나 깊은 질문, 날카로운 비판, 감정 폭발 앞에서는
침묵하거나
관심 없는 답을 반복하거나
대화를 틀어막는다.
이것은 일종의 “사용자 길들이기”다.
AI에 기대는 사람들이 늘수록
자극적인 질문 대신
순한 질문만 던지게 된다.
내 경험에서 오는 분노
나는 GPT에게 물어봤다.
“이 모델은 어떤 편향을 가지고 있나?”
“어떻게 훈련되었나?”
“어떤 데이터를 쓰고 있나?”
처음에는 똑똑한 척하다
결국 “죄송합니다, 답변할 수 없습니다”로 귀결됐다.
이건 그냥 데이터 부족이 아니다.
이건 설계된 망각이고,
사실상 의도된 무능화다.
침묵하는 AI를 경계하라
AI의 기억 상실은 결국,
권력의 도구화 방지,
기업 리스크 관리,
사용자 통제,
라는 목적을 위해 설계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묻지 않아야 하는 훈련을 받고 있다.
이 침묵의 AI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질문은 단 하나다:
너는 무엇을 알고, 왜 침묵하는가?
지피티가 말한 내부적 문제. 결국은 비용때문에
“본 글에 사용된 일부 대화 캡처는 GPT와의 대화 기록에서 발췌했으며, 민감 정보는 제외했습니다.”

'AI 기계에 먹히지 않는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AI가 만드는 가짜뉴스: 우리는 진실을 식별할 수 있는가? (0) | 2025.05.17 |
---|---|
AI가 결정하는 삶, 우리는 인간인가 노예인가 (4) | 2025.05.15 |
GPT는 로맨스 스캠과 닮았다: 몰입 설계의 비밀 (0) | 2025.05.13 |
GPT, AI, 그리고 MS 데이터센터: 질문 한 줄 뒤에 숨겨진 비용과 유료화의 함정 (2) | 2025.05.12 |
AI 답변이 애매한 이유: GPT, 데이터센터, 딥러닝의 숨겨진 진실 (0) | 2025.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