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는 일이 하고 싶은 일인가, 해야만 하는 일인가. 그 차이를 만든 건 결국 돈이다. 30대라면 이 질문에서 도망치지 말자.

“이 일이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걸까?”
“아니면 어쩔 수 없어서, 붙잡고 있는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자문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 질문을 얼른 접어둔다.
왜냐하면,
돈이 없으면 이 질문에 ‘아니오’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과 돈 사이, 선택의 유무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 사이에는
'자산의 두께'라는 장벽이 있다.
그 장벽을 넘지 못하면,
일이 싫어도 버티고,
사람이 싫어도 웃고,
회사를 나가고 싶어도 남아야 한다.
어떤 사람이 선택을 한다?
여유 있는 사람:
“이 일은 내가 택한 것이다.”
→ 일이 힘들어도 주체적인 감정이 생긴다.
여유 없는 사람:
“그만두면 바로 무너져요.”
→ 일이 고통스럽고, 선택의 감각이 사라진다.
가시성 좋은 비교 정리
1. 감정 반응
선택하는 사람: 피로 속에서도 의미를 찾음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 매일 ‘탈출’을 상상함
2. 관계 맺음
선택하는 사람: 경계를 세우고 인간관계를 유지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 맞춰야 하기에 경계를 잃음
3. 시간 사용
선택하는 사람: 퇴근 후에도 자기 방향 유지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 소진 → 회복 반복
이 질문, 지금 마주해야 한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은
‘내가 택한 일인가’,
아니면
‘내가 버티고 있는 일인가’
이 질문에서 도망치는 동안,
돈은 계속 나를 붙잡고 늘어진다.
실행 루틴
‘하고 싶은 일 vs 해야 할 일’ 리스트를 나눠 적어보자
그리고 둘 사이의 간격을 자산으로 메우는 계획을 세운다
자유자금 통장, 비상금 루틴, 관성 줄이기 등을 결합해
→ 내가 택한 일로 점프할 수 있는 지지대를 만든다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은, 일하는 게 아니라 버티는 중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은 내 선택인가?
이 질문에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말하려면,
그 기반은 감정이 아니라 경제적 준비에서 시작된다.
이 글을 저장하고, '선택하는 사람'이 되는 루틴을 지금 시작하자.
[참고 연구 및 출처 요약]
Kahneman & Tversky, 『Prospect Theory』
→ 경제적 불안은 선택 회피와 위축 행동을 유발함
Harvard Business Review (2020)
How Financial Insecurity Shapes Workplace Behavior
→ 재정 불안정은 직장 내 말투, 행동, 결정권을 바꾼다
Behavioral Science & Policy Journal (2019)
Financial stress reduces assertiveness at work
→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질문도 위축되고, 말투가 수세적으로 변화함
Shlomo Benartzi, Richard Thaler, ‘Mental Accounting’ 이론
→ 자산을 용도별로 분리하면 심리적 통제감이 높아짐
→ 자유자금 계좌는 방어적 안정감을 제공함
Daniel Kahneman, 손실 회피 이론
→ 사람은 선택권이 없을 때 심리적으로 가장 마비된다
말투, 질문, 태도, 관계, 퇴사까지
자산이 인간의 행동 방식을 바꾼다는 사실은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에서 이미 검증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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