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남자들이 연애 기준이 없는 게 아니다. 단지 말하지 못할 뿐이다. 그 이유와, 기준을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남자의 차이를 이야기해본다.나는 40대 초반이다.그 말은 곧,수많은 경험을 통해 ‘나한테 맞지 않는 것들’을 몸으로 배운 시기라는 뜻이다.어떤 사람을 만나면 좋은지,어떤 관계는 오래 가지 못하는지,어떤 감정은 믿지 말아야 하는지를경험을 통해 다 겪어왔다.그리고 그 과정에서나는 ‘기준’을 만들었다.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다.내 또래 남자들,비슷하게 살아온 사람들이“기준은 있지” 하면서도 정작 말로는 못 꺼낸다.왜 그럴까?첫째, 말하면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일까 봐.요즘은 연애 기준을 말하는 것 자체가누군가를 평가하거나 선을 긋는 행동처럼 비춰질 수 있다.하지만 정작 그 기준은나를 위한 보호막인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