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숙소에서 20분 거리에 낙산사가 있었다. 주변정리를 좀 해두고, 낙산사로 출발하는데 야금야금 비가 오더니 억수 같은 비가 쏟아진다. 덕분에 낙산사에서 올라서 해변에 세차게 부딪히는 큰 파도의 소리를 선물 받았다. 낙산사는 주차비 4000원과 성인 1명 기준 4000원의 입장료가 있었다. 오후 5시 30분 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낙산사 입구까지 나지막한 언덕길도 있으니, 늦은 오후에 방문할 생각이라면 조금은 넉넉하게 가는 것을 추천한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바로 앞에 홍예문이라는 낙산사의 입구의 시작이다. 일전에 방문 경험이 있던 나는 왼쪽위부터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사천왕문 -> 해수관음상 -> 보타전 -> 홍련암 -> 그리고 다시 지상 주차장으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