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된 나는 먹고 싶은것을 양껏 마음대로 다 먹을 수 있었다. 매일 3끼 먹는 것은 선택이다.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이어지는 식단은 나를 바뀌게 만들었다. 나는 중고도비만이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이어져 왔는데,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중고도 비만인 나를 스스로 운동을 해서 그래 등치가 커야 운동하는 사람같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도 근육의 선명도 보다는 근육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스스로 자위하며 '운동하는 남자는 이정도 크기는 되어야해. 그리고 니들은 몰라 큰 근육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헌데 안타깝게도 이런시간은 십수년이 흐르고, 나는 요즘 먹고싶은 음식이 없어졌다. 부모님과 같이 살며, 내가 원하는 식단이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 또는 가족의 다이어트를 위해 선택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