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안엔 누가 봐도 문제인 사람이 있고, 그 옆엔 항상 ‘그럴싸한 방관자’가 있다. 문제는, 그들이 가장 치명적이라는 점이다.문제 있는 사람 옆엔늘 그럴싸한 중립자가 있다.겉보기엔 ‘편 안 들고 중심 잡는 사람’처럼 보인다.하지만 자세히 보면,조직에서 가장 이득을 챙기는 사람이 바로 그들이다.그들은 누구의 편도 안 든다.겉으론 공정하고,속으론 방관하며,때로는 은근한 이간질을 하며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다.실제로 봤다.문제 인물 A와,그에게 질려 있는 후배 B 사이에서C라는 인물이 ‘중립’을 가장하며 양쪽 말을 다 듣는다.A에겐 “다들 너를 너무 몰라준다”고 말하고,B에겐 “굳이 싸울 필요는 없잖아”라고 말한다.결국 A는 위로받고 더 나대고,B는 지치고 말문이 닫힌다.이게 진짜 위험하다.조직 내에서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