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서 인정받기 위해 감정과 행동을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다. 문제는 그들의 성격이 아니라, 방향이다.진짜 너무 화가나서 죽겠어요.제대로 혼쭐 내 줄까요?두 살 어린 후배가 내게 말한다.대상이 누군지 듣지 않아도 안다.회사에서 가장 피곤한 캐릭터.정면에선 웃지만,뒤에선 계속 사람을 씹고,불리해지면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그 사람의 특징은 명확하다.무례하고 예의없으며 친절한척하고, 음식으로 관계를 엮고, 늘 대화의 본질은 없으며,자기가 인정받았다는 ‘에피소드’를끝없이 늘어놓는다.중요한 건,그 사람의 의도는 무엇이냐는 거다.그건 생존방식이다.자기를 지키기 위해음식, 감정, 놀람, 분위기, 눈물, 이야기 등모든 걸 '인정받기 위한 도구'로 써버린다.그래서 나는 후배에게 말했다.“쟤는 세상에서 인정 못 받은 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