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흐르지 않고 쌓이려면, 방향이 있어야 한다. 살아 있다는 건 흘러가는 게 아니라 움직이는 것이다.아침에 눈을 떴을 때,‘오늘 뭐 하지?’라는 질문은 너무 흔하다.하지만“나는 어디로 가고 있지?”라는 질문은,삶을 살아 있게 만든다.살아 있다는 건단지 숨 쉬고 있는 게 아니다.움직이고, 쌓이고,흔적이 남는 삶을 사는 것이다.방향이 없으면루틴도, 성취도, 기록도 모두 흩어진다.방향이 있어야그 하루가 목적지를 향해 쌓인다.지금 내가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이유도그냥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살아 있는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다.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나만은 방향을 지닌 사람으로 존재하자.그러면,하루가 시간 낭비가 아니라살아 있는 증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