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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탈출기/무주택자 탈출기

흙수저 탈출기 [무주택자 탈출기 : 희망] 괴리감 뒤에 찾아온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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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리감


 

내가 가진돈 + 대출 + 주택담보대출 을 정확하게 계산해야 한다.

지금 글을 본 사람은 당장 시작하라.

시드머니 + 가용가능한 대출금 + (주택담보대출) = 매매가

 

 

한번을 그렇게 해보면, 본인이 살 수 있는 맥시멈의 집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는 시드머니가 아주 많이 부족했고, 이 계산을 해본 이후 더욱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렸다.

목표가 정해진 사람은 목표 근처로는 간다.

 

제일 먼저 들어오는 것은

오피스텔과 빌라.

 

실생활에 아주 유용할 지리적요건과, 이쁜 인테리어로 가격대비 굉장히 깔끔하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미래가치가 큰 자산이다.

 

네이버부동산, 호갱노노, 아파트실거래가 등 어플과 인터넷을 이용해서

내가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수없이 눌러보라.

 

이것이 시작이다.

 

내가 가진 환상과 내가 살 수 있는 아파트의 괴리감이 엄청 났다.

솔찍한 말로 정말 말도 안됐다.

지방에 살았던 나는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이렇게 비싼지 체감하는 첫번째 였다.

 

 

서울 중심부 부터 내가 살 수 있는 집들을 보기 시작했다.

 

동대문구 14평 90년식 아파트

은평구 16평 80년식 아파트

중랑구 14평 90년식 아파트

중랑구 16평 90년식 아파트

강동구 14평 90년식 나홀로 아파트

하남시 14평 90년식 아파트

하남시 16평 90년식 아파트

노원구 16평 90년식 아파트

중랑구 14평 90년식 아파트

 

수원, 시흥, 용인 등등

 

약소하게 정리해보면 이랬다.

 

요약해서 적었지만, 어느곳에 어떤아파트 인지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수도 없이 매일 같이 눌러봤다.

 

내가 생각한 아파트는 근사한 외관에, 월패드가 설치되어있고, 넓은 거실에는 푹신한 소파가 들어갈 자리와

화장실을 2개 갖추고, 안방에는 드레스룸이 있는 그런집이었는데

내가 가진돈으로 살 수 있는 내가 꿈꾸는 집은 없었다.

 

긍정이 약이라는걸 잘 알고 있지만,

한없이 우울했다.

인터넷속에서 보는 그 집들이 너무 우울하게만 느껴졌다.

분명히 나와같은 길을 걸을 사람은 우울하게 느껴질만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괴리감과 우울감은 다시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현실을 봐야 한다.

그리고 미래를 봐야 한다.

 

나는 교통호재와 직접적으로 인근 개발 호재부터 찾기 시작했다.

2020년 이후 기 계획된 서울과 인근 경기지역 교통호재와 개발계획을 모조리 살피기 시작했다.

 

동북선 강북선 5호선 연장 9호선 동부간선도로지하화 창동메디컬센터 GTX개발 등등

주변 인접지역 모든것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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