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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일상 : 경험 ] 클루지 이상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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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udgy

복잡하게 뒤얽힌; 설계가 나쁜, 사용하기 불편한

 

 

 

나는 업무상 지하철 엘르베이터를 가끔 이용한다.

이미 만원으로 꽉찬 엘르베이터를 노약자에게 양보하고 

다음 차례를 기다린다

 

 

 

누군가 헐레벌떡 뛰어와서 만원인 엘르베이터를 눈으로 확인하고

열림 버튼을 다급하게 여러번 누르는데

야속하게 엘르베이터는 올라가 버린다.

 

 

 

'문이 열렸어도 만원이라 못탔을텐데 왜저럴까?'

'타고 있는 10여명의 탑승객에서 피해가 주는 행동은 아닐까?'

 

 

 

 

혼자 광분하여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68세 여성으로 노인이라고 주장하던 여성분은 근무복장을 착장한 나에게 말을 건다.

"젊은 사람이 왜 타려고해요?"

 

 

 

 

나이드신분만 타는게 아니라,교통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입니다.그리고 저는 업무상 확인사항이 있어서 타야 합니다.

 

 

 

"내가 무릎이 아파서 타야 하는데 왜 엘르베이터는 항상 꽉차있냐?"짜증섞인 누구를 향하는지 모를 남탓을 하기 시작한다.

 

 

 

무릎이 아프신데 굳이 뛰어와서 많은분들이 기다리고 탑승하고 만원으로 출발하는엘르베이터를 다시 열어서 무엇을 얻고 싶으세요?

 

 

 

"우리나라는 엘르베이터 타는 노인이 너무 많아. 다 죽어야 되는데 왜 살아서 움직이는지 모르겠다"

 

 

 

무릎이 아픈사람이 먼길을 뛰어와서 타는게 정상일까

68세 노인이라고 이야기 하는 여성은 본인은 노인이 아니라서

남들이 다 죽어야 된다고 말하는 걸까?

 

 

 

보통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

Kludgy 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복잡하게 뒤 얽혀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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