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돈과 인간관계] 친구, 지인, 인맥

허클베리핀 2021. 12. 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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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대한 갈등은 수천년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생겨난다.

 

돈, 직위 앞에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없다고 말하지만

인생은 원래가 불공평하다.

 


-친구-


 

모든것을 다 내 주고, 모든것을 다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던 관계.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며 서로 다른 각자의 환경에서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사귀기란 쉽지 않다.

 

먼저, 친구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같은동네에 살아서, 같은 나이라서, 옆반이라서, 공통된 분모로 시작된 환경에서 친구가 된 경우가 많다.

 

애석하게도 그중 몇몇을 제외하고는 다들 고만고만하게 살아가고 있다.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며 부정적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집을 사는 친구들을 곁에두면 어떨까?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하고 있는 발전적인 사람들과 있으면 어떨까?

결과는 아주 쉽게 뻔~~ 히 보인다.

 

친구도 가려 만나야 한다.

그것이 시간도 돈도 감정도 아끼며, 내가 발전적일 수 있는 이유가 된다

침몰하는 배에 있지말고, 나아가는 배에 올라타라.

 

캐나다에서 가장 좋아하는 임승민관장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나에게 이런말을 해주셨다.

"니가 앞으로 만나는 3년동안의 사람이 너의 30년을 만들거야"

 


-지인-


 

아는 사람의 관계는 애매모호하다.

어느 정도가 지인일까?

나는 핸드폰에 저장된 사람들의 번호를 찾아보았다.

1500명...

기억 안나는 사람도 허다하다.

전화번호만 있고, 연락도 한번 안해본 경우도 너무 많다.

나는 나에게, 가족에게 더욱 충실하기 위해

주변 환경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알게 모르게 누군가를 향한 마음으로 감정이나 생각이 빠져나간다고 느껴졌고,

지우고, 또 지우고, 계속 지워나간다.

결국 뭔가를 기대하고 있던 나의 작은 마음에서 놓지 못하는, 미련의 부분이었다.

 

무엇이 제일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나 자신과 가족 아니겠는가?

 

생일을 지내며 나의 친구가 친한 동생이라며 같이 보게 되었다.

"투자를 잘 해보고 싶어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나는 내가 말했듯 모른다.

각자의 상황이 너무나 다르고, 어떤 마음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작하게 되는지,

또 본인의 그릇은 얼마나 되는지 하나도 알 수 가 없다.

 

"공부하라, 끝없이 공부하라"는 말에

"책한권 읽고, 투자만 해보려고 했는데 이야기 듣고 안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 이 동생은 수업료라며 10만원을 주며 나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았다.

 

"친구 통해서 연락해요" 라고 돈도, 전화번호도 거절했다.

 

 

 


-인맥-


 

인맥이라 생각해보면 보통은 '나보다 나은' 사람의 숨은 뜻이 있는것 같다.

 

 

내가 지금 삼성의 이재용회장님의 핸드폰번호가 있고,

내가 전화를 걸었을때 사담을 나눌 이 두가지의 경우의 수는 확률적으로 얼마나 되겠는가?

 

 

때때로, 인맥과 지인들이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가진것이 아무것도 없는데(돈 뿐만 아니라 능력에서도)

 인맥에만 내가 인생을 쏟아 부을 필요가 있을까?

 

 

 

전제를 바꿔보자.

내가 지금 LG전자의 회장이다.

삼성의 이재용회장님의 핸드폰 번호가 있고,

내가 전화를 걸었을때 사담을 나눌 이 두가지의 경우의 수는 확률적으로 얼마나 되겠는가?

전자보다 후자의 경우가 확률적으로 매우 높다는 가설이 성립된다고 생각한다.

 

결국 이 인맥은 내가 감당 할 수 있을 정도의 차이.

기회로 올 수 있지만, 일단은 내가 잘되어야 한다.

내가 잘되어서 나를 찾아올 수 있게 만들어야 하고, 내가 잘되어서 그들과 입장이 비슷해지면

더 엄청난 인맥으로 시너지 효과를 볼 것이다.

 

나는 인맥이 많지 않다. 그래서 책을 읽는다.

왜?

좋은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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