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정보/주식

[ 경제 : 주식 ] 위기는 기회다.

허클베리핀 2023. 4. 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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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 독서와 경험의 일련 과정을 거친 이후로
사람들과 주식이야기나 투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서로가 생각하는 부분이 많이 다르기 때문인데,
그중 말을 가장 많이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익이 마이너스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미국 주식을 해야 되는데, 한국 주식은 박스피다.
돈을 절대 벌 수가 없다.
OO 때문에 그럴수 밖에 없다." 고
한두번이 아니라 수십번 수백번 반복하며 말하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미국주식을 추천했고,
공부한번 책한자 보지 않고 사던 그들은
서로 다 손실을 보고 있다.
 
 
 
 
유튜브로 보고 듣는 사람은 뭔가 다를거 같지만,
크게 다를게 없었다.
(내 주변에서는 그랬다.)
( 고수익을 내는 사람들 주변엔 많을지도 모르고..)
 
 
 
 
 
나에게도 수 없이 이야기 하더라.
"미국주식을 해야 된다"
그래서 물어봤다.
나 : "실례가 안된다면, 제가 미국주식 하시는거에 대해 수익률을 눈으로 볼 수 있을까요?"
그 : "근데 지금은 OO때문에 그런거라 감안하고 봐야해요"
 
 
 
 
 
 
정년이 10년도 안남은 그는
평생 모은 자본이 파랗게 멍 들어 있었다.
 
 
 
 
 
그러면서 또 다시 말한다
"미국 주식을 하셔야 됩니다."
 
 
나 : "아 저는 관심이 없어요."
 
 
 
 
대부분 안되는 사람들은
이런저런 핑계가 많다.
OO때문에 안된다 하고,
정치 때문에 안된다 하고,
이거는 예측못하는 뭐가 생겨서 안된다 하고,
이거는 뭐 때문에 안좋다 하고,
안되는 핑계만 잔뜩 늘여 놓는다.
 
 
 
내가 봤을땐,
잘못된 선택들을 본인 스스로 내리고,
스스로 선택을 했을텐데
절대 본인이 잘못한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게 참 의아했다.
 
 
그저 남탓. 환경탓. 정치탓.
 
 
 
 
 
 
 빌리어트 파동이 어쩌고 저쩌고
기본적인건 알지만
그런건 난 신경 안쓴다



그리고 잘 된 친구들은 말을 안해도
조용히 알아서 뭔가 바꼈다.


공무원이나 회사원인 친구가
오랜만에  봤는데 억대 차를 탄다던지..
 

 
 
 
 
2023년 4월 11일 나의 국내 주식 현황이다. 미실현손익 17.73%
미실현손익 가지고 뭐 그러냐고 할까봐 실현손익도 가져왔다.
 
 
 
 

 
 
 
 
2023년 실현손익 15.34%
 
 
 
 

 
 
 
2023년 4월 11일 기준 해외 주식 미실현 수익률 16.51%
 
 
 
 
2021년 당시 주변엔 투자로 큰 돈을벌어 퇴사를 한 지인이 종종 있다.
이들 대부분은 그때 시장에 뛰어들어 그때 큰 돈을 벌어 그때 나온게 아니었는데,
훨씬 이전에 준비했고, 훨씬 이전에 공부했고, 훨씬 이전에 매수 했던것들이 대부분이다.
 
 
 
당장 누군가 성공했다고 하면,
일확천금에 행운력 100000%로
0.00000001%의 확률을 뚫고
지금 당장 원하는바를 얻은거 같지만
그들의 오랜 시간과 고통과 외로움과 혼자만의 싸움을 알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실패한, 실패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얕은 사람들은 가장 얕은 사람들끼리 의견을 공유했고,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남의 말에 크게 귀를 귀울인다.
 
 
 
 
자칭 전문가라고 했던 사람들은 어떤가
경제활황기에 유튜브에 수 없이 나오며 
저는 전문가 입니다.
저를 믿으세요.
"저는 OO 주식이 얼마가 된다면 전재산을 올인할껍니다"
 
 
 
 
라고 외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가격이 왔을땐 이미 도망자 신세를 면치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대중을 휩쓸고 난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과연 그들은 그 가격이 왔을때 샀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먼저 일전에 남긴 블로그에서 
https://uperman.tistory.com/12

괴물의 시간은 끝나가고, 부자의 시간이 온다.

괴물의 시간 유례없는 세계 대유행 신종바이러스 코로나를 시작으로, 전 세계 경제는 알 수 없는 괴물의 시간으로 접어 들었다. 이 바이러스는 세계각국은 서로의 문을 닫기 시작했고, 나라마다

uperman.tistory.com

 
 
 
2021년 11월 28일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베팅의 배분을 바꾸었다고 표현하는것이 좋겠다.
버틸 수 있는 최소한의 방패를 만들었고,
갑자기 실직하더라도 근로소득없이 1년을 버틸 돈을 비축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 어느정도 비율을 유지했다.
 
고 이야기 했었다.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
마치 겨울처럼 
차갑게 굳어가는게 경제에서
끝이 뻔히 보이는 길의 막바지에서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탑승하는 투자라는 종목에서
나는 과감히 먼저 내렸다.
 
 
 
 
 
 
 
 
차트를 이용한 기법이니 뭐니 이런건 난 알지도 못한다.
전혀 관심도 없다.
당시 주변에서 롱 숏 올인을 외치던 그들 대부분은
불같이 활활 타오르던 그 시기에 돈을 벌고
그리고 차가워 지는 하락기에 돈을 다 잃었다. 
 
 
 
 
확률을 조금 올릴 수는 있겠으나
정말 차트만 보면 답이 나올까?
모니터에 오래 앉아 있을 수록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인데,
그러면 누가 노동을 하면서 일을 하고 노력을 할까?
 
 
 
 

 

2021년 11월 28일 이후 ~ 2023년 4월 11일 현재 자산손익 17.11%
국내주식 + 해외주식 + 외화 의 총합
 
 
 
 
나는 진짜 느리고 답답해도 정공법으로 투자를 한다.
오를땐 쉽게 매수를 누를 수가 없다. 두렵다.
하지만 내려갈땐 매수가 즐겁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면서
이름도 모르고 무슨 사업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파악도 안되는 그런 주식 말고
자산총액이 10위권 안에 드는 기업에 투자하고 배당금 까지 받아도
대충 15%정도의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데 말이다.
 
 
 
 
 
그러면 무릎을 내가 어떻게 아느냐?
나도 모른다.
조금 내리면 조금 사고
많이 내리면 많이 사고
 
 
 
무릎은 두가지 종류가 있다.
내려가는 무릎과
올라오는 무릎.
 
 
 
 
내려가는 무릎이 더욱 괴롭고 힘들다는걸 안다.
지하 1층이 끝인줄 알았는데
지하 10층 지하 40층이 존재 할지도 모르는것 처럼..
 
 
 
올라가는 무릎은 내려가는 무릎에 비해 조금 쉽다.
그저 경기가 좋아지면서 몸으로 와닿을때 그때도 늦지 않는다 생각한다.
 
 
 
 
 
 
손해보면 어쩌려고 공개하냐고 물어볼 수 도 있다.
그럴지도 모른다.
헌데 나는 그냥 내가 공부하면서 지켜온 방법들을 통해 믿는다.
 
 
 
 
 
 
애초에 비싼 가격에 사지 않은 것
정말 떨어지면 더 즐겁게 매수를 하는 것이고,
올라가면 올라가는 대로 즐기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나를 믿는다.
맹목적인 낙천적임이 아니라,
원하는 결과로 그렇게 그려질 것이라는게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얼마전 오랜만에 통화하는 내 친구는 그랬다.
"재영아, 요즘엔 좀 마이너스 이긴 한데, 내가 아는 사람들이랑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하면...
내가 몇년째 투자를 하고 있는데 말이지..너도 같이 하자"
 
 
주식도 안한다고 했고 거절했다.
앞으로 그의 투자 인생이 뻔히 보인다.
 
 
 
차갑게 굳어가며 희망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절망을 부를 짖는 그때도
어떤 사람은 기회를 보고 찾고 실행하고,
어떤 사람은 흙탕물에서 논다.
 
 
 
 
 
 
똥간에는 파리들만 득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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