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책 : 리뷰]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허클베리핀 2022. 8. 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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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유한한 삶에 살아가는 인간은

죽음이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어떻게든 한 번이라도 닿게 된다.

 

 

진지하게 죽음을 생각함으로써 삶에 대한 의미를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내일이 아니라 당장 오늘 죽는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여러 번 질문을 던져도 나에게 특별한 대답은 없었다.

 

 

지금을 충실하게 보내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하는 것.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는 책을 겸손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리뷰해본다.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사람들이 제목 자체에서 삶의 의미에 대한 문제를 다룰 것으로 기대되는 이 책을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그들에게 이것이 절박한 문제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살아 돌아온 우리들은 알고 있다.

우리 중에서 정말로 괜찮은 사람들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을.

 

 

 

벌거벗은 몸뚱이 이외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처지가 되었다.

오물을 치우려고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오물을 묻혀야 했다.

 

 

구타당할 때 가장 괴로운 것은 그들이 주는 모멸감이었다.

대부분 무감각한 죄수들도 분노할 때가 있는데,

그 분노는 육체적인 학대와 고통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으면서 느끼는 모멸감에 분노하는 것이다.

 

 

 

 

퇴행 현상

정신세계가 원시적인 수준으로 퇴보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런 그들은 소원과 욕망은 꿈속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단순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꿈속에서나마 소원을 이루도록 만드는 것이다.

 

 

 

 

메마른 정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원시적인 생활을 하면서 목숨을 부지하는 일에 정신을

집중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그 목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관심한 태도를 취했다.

 

 

 

 

신체적으로나 지적으로 원시적인 생활을 할 수밖에 없지만

사랑이야 말로 인간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이고 가장 숭고한 목표라는 것이었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육신을 초월해서 더 먼 곳까지 간다.

사랑은 영적인 존재, 내적인 자아 안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갖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았든,

아직 살았든 죽었든 그런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가 않았다.

 

 

 

어둠 속에서도 빛은 있나니.

빛은 어둠 속에서 빛났다.

 

 

 

사소한 것에서 느끼는 상대적인 행복

우리는 아주 사소한 은총에도 고마워했다.

 

 

강요된 공동생활을 했기에 혼자 있는 고독열망했다.

 

 

 

 

인간의 정신적 자유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것.

 

 

척박한 환경에 있는 사람도 자기 자신이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내가 세상에서 한 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 고통이 가치 없는 게 되는 것이다.

-도스토옙스키

 

삶을 의미 있고 목적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이다.

 

 

 

시련의 의미

시련과 죽음 없이 인간의 삶은 완성될 수 없다.

 

 

 

미래에 대한 믿음의 상실은 죽음을 부른다.

그 자신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수감자는 불운한 사람이다.

그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퇴화시키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퇴락의 길을 걷는다.

이런 현상은 아주 갑자기 위기라는 형태를 띠고 일어난다.

그냥 포기하는 것이다.

 

 

 

만약 시련을 겪는 것이 자기 운명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자신만의 유일한 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시련을 당하는 중에도 자신이 이 세상에서 유일한 단 한 사람이라는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

 

 

 

강제 수용소에서의 생활은 인간의 영혼을 파헤치고, 그 영혼의 깊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했다.

 

살아 돌아온 사람이 시련을 통해 얻은 가장 값진 체험은 모든 시련을

겪고 난 후 이 세상에서 신 이외에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경이로운 느낌을 갖게 된 것이다.

 

 

 

 

 


간접적인 수용소 체험을 마치며.


 

 

인간은 자유 의지로 선택 할 수 있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선택받은 시련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련은 이겨내지 못할 시련은 없었다.

 

일부러 너무 어려운 시련으로 가라는 말은 아닌것을 잘 안다.

피할 수 있는 시련은 피해야 겠지만,

어쩔 수 없는 시련은 나를 발전시키는 계기로서 승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욱 강하게 한다.

-니체-

 

 

 

 

원초적 본능이 충만한 이 사회에서

기쁨과 고통을 느끼는 방향은 항상 적절한 조화를 이루게 하기 어렵다.

 

오랜 단체생활속에서는 고독을 찾고,

반대로 오랜 고독속에서는 단체생활을 찾게 되는 것 처럼.

 

한가지 부분의 상실은 나머지 한가지 부분의 기쁨 일 수 있음을 느낀다.

시소처럼 고독이 극에 달할때, 나머지 반대편 단체생활이 즐거울 수 있듯이

 

기본적인 쾌락에 너무 많이 노출 되지 않음으로서 

인생자체를 행복과 기쁨으로 맞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는 모두 다른환경 다른생각 다른원함 다른기쁨을 갖고 살아간다.

답은 오롯이 자신에게 있고

자신스스로가 찾아야 하며,

 

자신 스스로가 선택하고

자신 스스로가 성취하며

자신 스스로가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결국은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환경의 적절한 배치, 본인의 삶에 의미를 스스로 찾아

스스로 행복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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